행운의 편지
행운의 편지.. 아마.. 누구나 한번 정도는 받아봤을 편지다. 받아본적이 없다면, 흠... 지나치게 운이 없거나 행운의 편지를 보낼 만큼의 관심조차 끌지 못하는 사람이었는 지도 모르겠다. 마음 아픈 일이지만... 어찌되었든, 그 행운의 편지를 오랜만에 e-mail로 받았다. 조금은 놀랍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 예전 같으면, "이런 개XX.. 이거 누구야~~"라고 했을 법했는데 말이다. 추억이란 건, 경험이란 건 이런 태도의 변화도 만들어주는 모양이다. 미션으로 주어진 행운의 편지를 다 보내지 못했지만 별일없이 지금껏 견디며 살고 있는 경험이... 아마도 그 편지에 대한 기억을 재밌는 추억으로 남게 했을 것이다. 연말이기도 한데, 오랜만에 행운의 편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건, 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