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2 45

클래지콰이 - 1집 Instant Pig (2004.05.15)

클래지콰이 (Clazziquai) 이번에 앨범이 나온다고 - 지금은 앨범이 나왔다. - 해서 우연치 않게 들어보게 된 음악이었다. 대부분의 이런 친구들이 그렇듯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아는 팀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앨범은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어 처음 클래지콰이를 접하는 사람을 조금은 당황스럽게 한다. 첫앨범부터 이러면 안되지.. 좀 비기도하고 부족하고.. 그런 맛이 있어야 좋은데 말이지..^^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다양함을 더 해줄 팀으로 보여진다. 내가 처음 들었던 곡은 Futuristic이라는 곡이었는데.. 좋은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하는 팀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앨범에 수록된 곡마다 분명하게 다른 장르와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그래..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4.04.11)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어쩌면 앨범제목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처음 오소영의 음악을 들은것은 매우 오래전의 일이다. 내 기억속에서는 2000년인듯한데 앨범이 나온 날을 확인해보니 2001년이다. 음.. 이게 말이 되나? ㅎㅎ 말이 될지도, 안될지도 모른다. 근데 이제는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안타까운 뿐.. - 인터넷에서도 내가 즐기는 사이트는 오래가질 못한다. 진짜 내가 이상한 감성을 가지 있는지도.. 어찌되었든 오소영의 앨범도, 가수의 이름도 다 잃어, 잊어버리고 '그..그게 누구였지..'하는 작은 기억의 조각만 남아있었다. 가끔씩 많이 듣고 싶다는 생각만했었다.. - 이름도 제목도 기억이 안나는데 무슨 수로 듣겠나.. 내 기억력은 이렇게 2001년을 기점으로 엉망이 됐다. - 그러던중 어제 인터넷 서핑..

더더(THe ThE)4집 - THe ThE BAND (2004.04.11)

더더(THe thE) 4집 - THe ThE BAND 올초에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이라는 시상식이 거행됐다. 2003년 대중음악을 정리하는 자리였고, 거기서 더더의 4집앨범이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는 '뭐.. 시덥지 않은 상이 하나 더 생겼나보다..' 하고 생각할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누군가 상의 권위는 수상자들로 인해 만들어지는거라고 했던가.. 수상자들의 면면이 다른 상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사실은 그런 수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긴했다.. 선정위원장을 비롯한 상의 주관하는 사람들을 보니 혹시.. 하는 생각이 들더만.. - 오버와 언더를 모두 포함해서 일년간 대중음악에 대해 결산을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방송공로상을 음악상인것처럼 수상하는 것과는..

체리필터3집 - The Third Eye (2004.04.10)

체리필터 3집 - The Third Eye 아마 요즘 내가 가장 즐겨듣는 음악중에 하나인 듯하다. - 하하하.. 유행다 지나고 음악듣는다고~~ 그럴수도 있지 뭐... - 앨범전체를 즐겨듣는건 아니고 한곡만 계속 듣는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건 내가 음악을 듣는 정상적인 방식은 아니라는거다. - 앨범을 통 채로 듣는다. 꼭~~ 이처럼 한곡만 듣는 경우는 몇가지 경우에 생긴다. 일단 앨범에 통일성이 없을때 - 앨범에 통일성없는데 앨범을 통 채로 들으면 짜증난다. - 앨범에 수록된 곡의 수준이 들쑥날쑥할때, 앨범에 들을만한곡이 한두곡밖에 없을때.. 체리필터는 어떤 이유일까? ㅎㅎㅎ 체리필터의 음악은 몇가지 장점이 있다. 이게 체리필터의 음악을 내가 듣는 이유이기도 하고... 일단 몇번 듣지 않아도 노래방에..

안단테 3집 - My Love (2004.04.04)

안단테 3집 - My Love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연주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물론 그룹 맴버도 모두 우리나라 연주자다. 그룹 맴버나 그룹이 결성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말이 길어지겠지만 그런거야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니 일단 제외하도록 하고.. - 사실은 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그런거 가지고 서핑하기 귀찮다...^^ - 연주곡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앨범이다..라고 하면 머리에 스치는것이 영화음악, 재즈앨범 정도가 아닐까~~ 하지만 안단테는 좀처럼 듣기 힘든 뉴에이지 앨범이다. 뉴에이지는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말이 많았다. 그 당시 조지 윈스턴의 December 앨범이 대박을 치면서 뉴에이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질 무렵이었다. 나와 친한 - 음악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