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2집 - Whistle in a maze 하림이라는 가수를 처음 접한건 토이의 앨범에서였다. 매우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노래를 맛나게 불러 이 친구는 뭐하는 친군가 했었다. 경력을 보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음악적인 타고난 재능이 엿보이기도 한다. 새삼 음악은 조기 교육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이...ㅋㅋ 아마 하림의 2집을 듣게된 건 2004년의 발견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몇몇 곡을 들으며 느꼈던 캘틱(Celtic)풍의 느낌에서 음.. 괜찮네.. 하고 말았는데 최근 차근차근 들어볼 기회가 있어 들어봤더니 그냥 우연히 들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노래들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일랜드 민속악기를 좀 사용했다고 해서 캘틱풍의 음악.. 이런 건 좀 아니다. 그냥 이해하기 편하자고 잠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