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기는 몇 시니?(What time is it there?) - 차이밍량 감독 얼마전에 있었던 대만 뉴웨이브 영화제에서 본 영화. 보는 사람에 따라 따분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나와 차이밍량 감독은 비교적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 재밌어한다. 그런 이유로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좀처럼 보기 어려운 영화도 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 갈등없이 차이밍량 감독의 영화만 세편을 봤다. - 그 중에 하나는 단편. 이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다시 보게 된다는 건 쉽지 않을 일인지라 간단히 시놉시스를 이야기하자면..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어머니와 사는 남자 주인공(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은 육교에서 시계 좌판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 시계 좌판에서 한 여자가 시계를 구입하는데 다음날 파리로 유학을 간다면서 굳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