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에이터 - 마틴 스콜세지 감독 마틴 스콜세지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면서도 단 한번도 극장에서는 직접 영화를 보지 못했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나와는 그런 식의 인연은 없었던, 혹은 나를 극장으로 가게 할만큼 친하지는 않았던 감독. 영화를 본 후의 첫 느낌은 스크린으로 봐서 잘 모르겠다~~ 였다. 매우 X팔리지만 사실 그랬다. 새삼 내공부족을 느끼게 하는 영화일지도.. 내공부족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건 영화를 보고 지금까지 내내 에비에이터 생각이 난다는 거다. 이런 건 걸작 내지는 수작을 본 후의 증상인데.. 스스로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이런 저런 이미지들이 머리를 계속 맴돌고 있다는 거다. 그러니 한번에 다 흡수하지 못한게 맞다는 확신이 든다는 거다. 언젠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