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 처음 생각으로는 무겁고 심심하고 뻔한 휴먼 다큐이지 않을까 했다. 그래도 인구에 회자되니 한번 봐야지.. - 한편으로는 근래 들어 다큐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많아져서...ㅋㅋ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대이상이었다. - 한마디로 말하기이긴 하지만 이거 너무 약한데..ㅎㅎㅎ - 무겁기만 할 듯했던 이야기는 사이사이 들어가는 간첩할아버지들의 인간적인 면모들로 웃지 않을 수 없고.. 또 그만큼 울지 않을 수 없게 하고.. - 근래에 이렇게 울다 웃다를 반복하며 본 영화는, 소설은, 연극은... 없었다. 아니..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라고 하자.. 그게 더 정확할 듯... 처음 시작하자마자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줄곧 이어진다.. - 이것이 이 영화의 강점. 어떻게 첫씬에서부터 그러냐.. 좀 너무한거 아냐.. 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