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이누도 잇신 감독 2004년 Pifan에서 가장 날 안타깝게 만들었던 영화. 무지 보고 싶었는데 표를 구하지 못해서 결국 포기했던.. 어느날 문득 개봉한다는 말을 듣고선 바로 극장으로 갔다. 이번엔 꼭 보리라.. 하며.. 영화는 대략 이렇다. 장애가 있어 혼자힘으로 걸을수없는 여자아이(조제)가 하나 있고, 우연히 그 삶에 뛰어들게 된 한 남자아이(츠네오)가 있고.. 그는 너무 평범한 대학생이었는데.. 어느새 그 여자아이를 떠나기엔 너무 빠져버린... 결국 도망치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지만.. 앗~~ 결말 말하면 안되나? ㅋㅋㅋ 도망친다는 대사가 영화가 끝난후 내내 머리속에서 맴을 돌았다. 처음부터 다른 세상을 쉽게 볼수있는 소녀는 아니였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