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허진호 감독 변치 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포스터 카피를 만든 사람이 참.. 싫은 순간이었다. 허진호 감독의 이전 영화들을 보고도 저런 카피를 메인으로 쓰고 싶었을까. 뭐, 그것도 장사 되라고 넣은 거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다만... 순간순간 떠오르는 기억의 단편들... 박인환(허진호감독의 영화에 나름 단골 배우다)이 그런 대사를 한다. "내가 담배를 24년 피웠다. 내가 담배를 왜 피우는 지 알아? (극중 박인환은 폐암이다.) 내가 담배를 피워서 후회도 많이 했거든.. .... 근데.. 후회 안 하려고 펴.. .... 뭔 말인지 모르겠지?" 뭔말인지 모를 사람 많을 만한 대사다. 그런데 영화가 중반으로 넘어가기 전까지도 난 이 대사에 멍해져서 되뇌고 되뇌고 했다. 후회도 많이 했는데... 후회 ..